"고객이 직접 디자인한다" LG전자, 북미서 휴대폰 디자인/UI 공모전 개최 ■ 2개월간 미국서 ‘Design the next LG phone’ 주제로 디자인 및 UI 공모전 진행 ■ 500여편의 응모작 중 총 23개 작품 선정, 1위에 1만불 등 총 7만달러 규모 시상금 지급 ■ 수상작은 기존 LG 휴대폰과 동일한 상품기획과정 적용해 제품화 검토 ■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디자인 및 기능에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 LG전자(대표 南鏞 / www.lge.co.kr)가 고객의 아이디어를 휴대폰에 적용한다.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 북미사업부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휴대폰 디자인 및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지난 4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www.LGinnovation.com’ 사이트에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Design the next LG pho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LG전자는 50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소비자 욕구 충족 ▲창의/혁신성 ▲ 실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3개와 가작 20개를 선정했다. (LG전자 미 샌디에이고법인(LGEMU)에서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가 휴대폰/UI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데이브 슐츠에게 1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장면)1위 수상자인 데이브 슐츠(Dave Schultze)氏에게는 1만달러(약 1천 만원)의 상금과 함께 LCD TV 및 최신형 LG 휴대폰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데이브 슐츠의 작품은 전통적인 전화기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터치스크린 UI를 구현해 복고풍 디자인과 첨단 터치스크린 기술의 절묘한 조화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 3위에게도 각각 5천달러와 3천달러 및 상품이, 가작에게는 최신형 LG 휴대폰이 제공되는 등 총 7만달러 규모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 대해 기존 LG전자에서 출시한 휴대폰과 동일한 상품기획 과정을 적용해 실제 제품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황경주(黃瓊周) 상무는 “항상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품개발에 반영한다는 경영철학이 북미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이라며,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고객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