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싸알~떡~, 메미일~무욱~"
길 모퉁이 모퉁이에
들릴락 말락 아득하게 들려오면
창문 열고 그렇게 기다렸다
이제나 저제나 올듯하여
목빼고 기다려도
바람따라 들리는 소리
애간장 다태우고
멀리서 개짓는 소리
왜 이리 야속한지
달아아나듯 저멀리 가버리는
소리여
겨울 한밤의 귀세우고 고대하던
그 소리여
"찹싸알떡~ 메미일~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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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절이 생각나시나요?
오늘밤 왠지 그 소리가 들리는듯하여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