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혹은 뮤 대륙에 대한 질문이 있어 간략하게 적습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초고대문명의 존재를 상상하며 사라진 고대문명이 지금은 바다에 가라앉은 아틀란티스나 뮤 대륙에 있었을거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파고들고 보면 실상은 아주 오래전에 '이러이러한게 있지 않았을까?'라는 말에서 출발하여 소설, 영화 등을 거치며 황당한 이야기로 커져나간 것이 많습니다.


과학적인 필요성에 의해 나온 레무리아(뮤) 대륙

아래의 가설은 몇 가지 사실을 기반으로 한 레무리아 대륙설이 생겨나게 된 배경입니다.


1. 1809년에 출생한 다윈은 1836년부터 남아메리카, 남태평양,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탐험하며 자신의 이론을 확립. 1859년 '종의 기원'을 발표합니다. 이로 인해 사회는 떠들썩하게 됩니다.

2. 1864년 필립 스크래터는 '마다가스카르의 포유류'라는 책을 발표하며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여우원숭이와 비슷한 종이 아프리카도, 중동도 아닌 인도에서 발견된다는 점을 바탕으로 인도와 아프리카 사이에 거대한 대륙이 있었을 것이라는 이론을 발표합니다. 마다가스카르는 그 대륙의 일부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대륙의 이름을 Lemuria라 명명합니다(여우원숭이의 이름이 lemur).

3. 이러한 레무리아에 대한 이야기는 기존에 바다로부터 분리된 서로 다른 대륙에서 비슷한 종들이 발견되는 것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이는 독일의 다윈의 진화론 신봉자였던 Ernst Haeckel에게 인류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에 대한 것을 설명 가능하게 합니다. 인류 진화의 중요 고비를 연결시켜 줄 인류의 중간단계 화석이 발견되지 않는 이유는 '바다에 가라앉은 대륙에 있기 때문에 발견되지 않는다'로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4. 한때 과학계에서 어느 정도 타당하게 받아들여졌던 레무리아 대륙을 비롯한 잃어버린 대륙이 갑자기 힘을 잃은 것은 1915년 알프레드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이 자리잡게 되면서 입니다. 대륙이동설은 지금에서는 모두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획기적인 이론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잃어버린 대륙 레무리아는 상상의 영역으로 넘어가 버리게 된 것입니다.




레무리아(뮤) 대륙의 신봉자 - James Churchward

일각에서는 레무리아와 뮤에 대해서 같은 곳으로 생각하지만 제임스 처치워드의 경우에는 뮤 대륙의 존재를 조금 다르게 보았다. 필립 스크래터는 마다가스카르가 레무리아 대륙의 일부로 잃어버린 대륙이 아프리카와 인도 사이에 있었다고 보지만, 제임츠 처치워드의 경우는 뮤 대륙이 남아메리카와 인도 사이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의 증거로 하와이의 모든 섬이 뉴질랜드와 연결되어 있었다는 하아이 전설로 설명하고 있으며, 남아메리카의 마야 문명의 뮤 대륙으로 부터 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뮤 대륙에 관한 그의 저서로는 The Children of Mu(1931), The Lost Continent Mu(1933), The Sacred Symbols of Mu(1935)가 있다.



앞서의 레무리아 대륙의 존재는 과학적 설명의 필요성(마다가스카르의 동물들에 대한)에 의해 나왔다면 후자에 들어온 뮤 대륙의 설명들은 조금 다릅니다. 지금도 각종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레무리아(뮤) 대륙은 실존했다?

이카의 돌에 새겨져있다는 레무리아(뮤) 대륙의 상세 지도


흰두교 성전 'Rig Veda'의 기록에 의하면 '3개의 대륙이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인도 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Rutas라 불리는 그곳에서는 태양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살았다. 하지만 거대한 화산폭발로 인해 바다 깊숙히 가라앉았다. 생존자들의 일부는 인도네시아로, 일부는 태평양 섬들로, 어떤 이들은 인도로 와 엘리트 브라만이 되었다'라고 한다.


 


일본 Yonaguni 바다 속 구조물


일본 요나구니근해의 바다 속 괴 건축물
레무리아(뮤) 대륙 신봉자들은 과거 문명의 흔적이라고 이야기 한다.


다이버들의 탐사 모습



위치


전체적인 모습


페루의 건축양식과 비슷하다


멕시코만 근처의 거대 바위얼굴


얼굴처럼 보이는 바위상



레무리아(뮤)대륙설의 증거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던가요?



간략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군요.

결론은 알 수 없다입니다.

하지만 흔히 이야기하는데로 키 4미터에 초능력을 마음대로 쓰며 초고도 문명을 지니고 있던 레무리아 인들이 존재했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믿기 힘들 듯 합니다.

다만 하와이섬과 뉴질랜드 섬의 전설의 연관성과 몇가지 믿기 힘든 증거들 때문에 레무리아(뮤) 대륙은 없었다고는 말하지 못할 듯 합니다.

시간이 촉박해 조금 조사가 부족합니다. 더 많은 자료를 모으게 되면 다시한번 잃어버린 대륙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하며, 오늘은 여기서 이만~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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