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 2

2007. 12. 6. 01:05

"이기 2"


BBK 검찰 중간수사 발표가 황당하다는

떠들썩한 기사,


대선의 합종연횡이 물살을 타고있다는 보도,

대통의 자리를 향한 후보들의 일상

이런것들이 내게는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


영하의 날씨로 접어든 겨울과

그 겨울의 한복판에 같이 들어선 고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생활의 지리한 걱정과

점점 잃어가는 웃음의 몇자락을 애써 잡아야

살맛이 유지된다는 절대적 생명 유지의 필연적 이유가

지금 내게는 소망이요, 절규다.


누가 된다고

웃음을 내앞에 들어다 주는것도 아니고

어느 누가 된다고 해서

줄기차게 이어온 우리의 땅을 팔아먹기야 하겠나

가보지도 못한 내일의 일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자가당착, 즐거운 일상이 방방곡곡 달구어 한겨울을

불 붙여가고 있어도

그런것에 이미 흥잃은 내게는 그저 먼나라 이야기일 뿐


지금 내게 필요한것은

아직은 몇개 남은 쓴웃음이라도 내 몸을 떠나기 전에

내가 살아가는 이유로 붙잡아야 한다는것이다


어느 누구보다도 우선

내가 살기 위해 .....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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