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 밥을 맛있게 짓는 요령
완두콩 밥을 맛있게 짓는 요령은 완두콩을 미리 까두지 말고 밥을 짓기 직전에 까서 넣는 것이다. 그리고 쌀을 절반쯤 안친 다음 거기에 완두콩을 넣고 다시 그 위에 쌀을 덮어 밥을 짓도록 하며, 밥물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잡는 것이 좋다. 또 뜸을 들일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시간을 들인다.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완두콩 빛깔도 변하지 않아 더욱 먹음직스럽다.
조미료 용기 청소는 소독용 에탄올 이용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조미료 용기도 더러움이 잘 타는 것 중에 하나이다. 특히 조미료가 나오는 구멍에는 기름때 등이 끼어 있기 십상. 용기의 더러움을 없애려면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하면 된다. 마른 천이나 탈지면 등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에틸 알코올을 적당량 묻혀서 문지르면 때가 잘 가시고 기름때가 눌어붙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유리그릇은 더운물로 행구고 그대로 말린다
찬물에 씻은 밥그릇은 더운물을 준비해 두었다가 헹궈내어 엎어놓는 것이 좋다. 엎어두면 물기가 빨리 말라 안쪽은 행주를 쓸 필요가 없고, 바깥 부분은 가볍게 닦으면 되므로 한결 편하다. 유리그릇은 행주로 힘들게 닦아도 행주 자국이나 행주의 올이 붙어 투명해지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그릇은 더운물에 헹궈낸 다음 그대로 말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감의 떫은맛을 빼려면
과일이 금값인 시기에 박스로 구입한 감이 떫은맛이 나서 처치 곤란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감의 떫은맛을 없애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감꼭지에 소주를 발라 비닐 봉지에 넣어 열흘 정도 밀폐해두면 맛있어진다. 또 다른 방법은 에틸 알코올로 감 표면을 닦은 후 비닐 봉지에 넣어두는 것. 2~3일 경과하면 떫은맛이 빠지고, 단맛이 난다.
전자 레인지 청소는 쌀뜨물로
쌀 씻은 물로 전자 레인지를 닦으면 깨끗해질 뿐 아니라, 음식 찌꺼기가 눌어붙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냉장고 안도 쌀 뜨물로 닦으면 더러움은 물론, 냄새까지 말끔히 제거된다. 또 한 요리하고 남은 무꽁지는 그 냥 버리기 쉬운데, 이것으로 스테인리스 냄비를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나는 새 냄비 가 된다.
조개류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
조개류는 살아 있는 생물이 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수 없 다. 시장에서 사온 바지락, 대합 등의 조개류는 당장 요 리에 쓰지 않을 때는 물에 담 가두는 것보다, 신문지에 단 단히 싸서 차고 깜깜한 곳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조개 류의 냄새나 찌꺼기를 토하게 할 때만 물에 담궈두고, 보관은 하루 이상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은 재료로 하는 미용팩
쓰고 남은 당근은 껍질째 강판 에 갈아서 팩을 하면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생선 회는 피부 미용에 최고. 남은 생선회를 맨 얼굴에 오이 붙이 듯이 붙인다. 비린내가 안 나 니 걱정 안해도 된다. 다음 날 아침에 세수를 하고 화장을 하 면 유난히 잘 받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귤껍질을 바짝 말려 목욕물에 담가도 피부가 매끈 해진다.
껍질 벗긴 감자는 물에 넣어둔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오랫동 안 보관하게 되면 검게 변해 서 벗기기 전과 같은 색이 되 어 버린다. 그러므로 스튜나 프라이용으로 한꺼번에 많이 껍질을 벗겨놓았을 때는, 그 릇에 물을 붓고 그 속에 넣어 두도록 한다. 감자는 공기와 접촉하면 검게 변하지만 물 에 담가두면 변하지 않는다.
맛없는 수박을 먹을 때는
겉만 봐서는 수박이 맛있게 잘 익었는지 어떤지를 알 수 없 다. 그래서 사온 수박은 맛이 없어도 그냥 먹을 수밖에 없 다. 달지 않은 수박은 씨를 전 부 빼내고 속살만 발라서 커다 란 그릇에 담는다. 그리고 냉 장고에 넣어 차게 한 다음에 설탕을 큰 숟갈로 두 숟갈, 흰 포도주를 포도주 잔으로 한 잔 정도 섞어 먹으면 맛이 색다르다
새우 머리와 껍질로 만드는 국물
손님이 왔을 때나 특별식을 만들기 위해 산 새우는 보통 머리 부분을 잘라 없애기 일 쑤다. 하지만 새우의 머리 부 분에서 맛있는 국물이 나온 다. 따라서 튀김 등을 할 때 머리는 잘 떼어서 껍질과 함 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끓여 국물을 낸다. 서양식 요리의 소스나 중국식 요리의 국물로 사 용하면 좋은 맛을 낼 수 있다
김을 오래 보관하려면
김을 오래 보관하면 눅어지기 때문에 곤란하다. 눅어지지 않 게 보관하려면 뚜껑이 꼭 맞는 양철 깡통에 보관하더라도, 통 안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꽉 채워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김 만으로 통을 채울 수가 없을 때나, 김을 꺼내먹을 때는 반 드시 빈자리를 종이로 대신 채워 넣도록 한다. 이렇게 해야 김이 눅어지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굳어버린 치즈는 우유로
먹다가 남아 굳어버린 치즈 는 보통 쓰레기통에 버려진 다. 하지만 딱딱하게 굳은 치 즈를 새 것처럼 만들 수 있 다. 치즈의 마른 부분에 우유 를 묻히고, 랩에 싸서 전자 레인지로 살짝 가열해준다. 풍미가 되살아나고 맛도 부 드러워진다. 치즈는 가운데 부터 잘라 쓰고, 남은 것은 자른 면을 서로 맞추어 랩에 싸서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