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2007. 8. 29. 00:20

 

요즘은


가을이 하늘에서 기웃거릴 때부터


내 머리속은 그냥 텅 비기 시작했어


그러더니


찬바람이 불고


겨울 예감을 대지가 전할때


난 바싹 말라버린 내 가슴을 느낀거야


멍하니 하늘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창문 너머로 시선을 두고


무슨 생각이라도 떠올릴 궁리를 하게 됐어


무엇때문에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 것인지?




늘 생각속에 살아왔던 내가


왜 이런건지?


정말 알수없는 이유를


생각하고 생각하고,


밤이면 또 생각하고


요즘은 답이 없는 생각만


하고 지내고 있어



왜 그럴까?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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