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찬바람이 불면

옆구리가 허전하다 합니다


마음이 휑하여 하늘이 그렇게

애처로울수 없다 합니다


떨어지는 낙엽이 모두가 시가 되어지고

뒹구는 낙엽이 모두가 구구절절 애뜻한

사연이 된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가

옷깃을 여미는 바람과 함께

어느 영화의 주인공처럼 세상의 모든

고민을 짊어진 주연이 된 기분이라 합니다


그런 가을이

올해도 어김없이 그대들 가슴에 찾아왔습니다


그런 추억이 생각나고

그런 추억이 만들어지는 가을이

거니는 그대 발밑에 쌓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올 가을에는

그대들 가슴속 한자락에

맑은 추억 하나쯤 만들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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