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슈퍼화산(Supervolcano)이라 불리우는 옐로우스톤 칼데라는 미국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휴화산입니다. 내부에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잠들어 있으며, 아직도 지속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화산이지요.

슈퍼볼케이노라고 명명된 이유는 폭발할 경우 전 지구적인 재앙이 올 수 있는 화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화산의 대략적인 크기가 가로 세로 55km x 72km나 됩니다. 매장된 마그마의 양도 너무나 엄청나서 만약 폭발형 화산으로 진행될 경우 그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하면 인류 멸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TV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 가상 다큐멘터리 슈퍼볼케이노는 이러한 옐로우스톤 화산이 폭발형 화산으로 진행될 경우를 가상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결국 폭발은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안정화가 되어 인류가 멸망하지는 않은 것으로 묘사했습니다만 결과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폭발형 화산이 되는 것은 지각 내부에 가스압이 모여 일순간 뿜어져 나오면서 발생합니다. 한번 폭발하여 내부에 응축되어 있는 압력을 뿜어내고 나면 또다시 잠잠해지는데 문제는 이런 휴화산 상태로 대략 7만년간을 지내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학자들인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런 대재앙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자는 의견도 논의되었습니다. 미리 가스를 빼내두면 거대한 폭발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지요. 하지만 그러한 행위가 화산을 자극하여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시도할 생각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옐로우스톤 국립공원과 칼데라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무척이나 유명한 모닝글로리 연못(Morning Glory Pool)입니다.

예전에는 이와같이 푸른색만 띄고 있어, 그 모양이 마치 나팔꽃과 같이 생겼다하여 모닝글로리라 불리었습니다만 관광객들이 동전이나 돌멩이를 던져넣어 그것이 산화하여, 지금은 위와같이 연못 주변이 산화퇴적물로 주황빛을 띄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산 간헐천으로 이루어져 있는 연못답게 산성을 띄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글에서 이 물에 빠지면 사람이 5분만에 녹는다고 설명하고 있던데... 실제로 그럴것 같지는 않네요 :)

















맘모쓰 핫 스프링(Mammoth Hot Spring)
입니다. 퇴적된 형태가 테라스처럼 생겨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주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다른사진





Grand Prismatic Hot Spring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온천입니다.

75m x 91m 크기이며 수심 49m, 분당 섭씨 71도의 물이 2000리터씩 채워진다고 합니다.


옆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Old Faithful Geyser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간헐천(Geyser)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위험들을 생각하면 때때로 아찔하기까지 하네요.






과거 슈퍼화산급 폭발이 있었던 지역들(현재까지 알려진)



인도네시아 토바 호수




뉴질랜드 북섬의 Taupo 호수


옐로우스톤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슈퍼화산급보다는 약하지만 꽤나 강력했던 폭발이 일어났던 지역들



일본 아이라 칼데라



일본 아소산



미국 뉴멕시코 Valle Grande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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