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전으로 물러설 일이 아니십니다”
숭례문 소실, 그 책임을 어디에 물으십니까?
길 건너 불구경 하고 혀나 차며 그렇게 계시렵니까?
숭례문 화재 소실 책임은 정부, 여당, 야당 어느 한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형 사고나 숭례문 화재처럼 국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때면 그 책임의 소재를 사고 당시의 정부에만 추궁하는 정치권을 보노라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고 방재 체계를 갖추게 할 수 있는 자리에 계신 분들이 무엇을 하고 계셨는지 잠시 생각해보면 이런 사고의 책임은 어느 누구에게도 묻지 못할 바로 모두의 책임인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에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정치인답지 못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방재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혹시라도 또 다른 문화제 화재가 발생할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국보 1호 숭례문의 소실은
너무나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이며 이 소실의 책임에 너나가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