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대신 효과적 방법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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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계절이다. 굳이 비키니를 입지는 않아도 수영복 한 벌 쯤 가지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여름은 수영의 계절로 대표된다.
특히 여성에게 수영장은 의미심장한 곳으로 여겨진다. 그야말로 본인의 원래 모습이 정확하게 드러나는 곳일 뿐 아니라 작은 오점에도 상처가 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
더욱이 몸매에 자신 있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수영복의 특징상 평소 보지 못했던 부분 살들이 부각되기도 해 수영장을 가기 전 고민은 피해가지 못하곤 한다.
◇ 몸매 자신 있던 그녀, 수영장에서 움츠려드는 이유는?
아무리 평소 몸매에 자신이 있다 고 하더라도 비키니 같은 수영복을 입고서도 당당한 여성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근본적으로 평소 옷차림과 수영복의 라인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는데 평소엔 속옷으로 체형 커버가 어느 정도 가능한 반면 수영복은 그대로 몸매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영복은 나이가 들수록 부각되는 가슴 옆 군살이나 등의 군살, 허리 뒤쪽의 군살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일상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문제는 수영복 라인에서 유독 걱정되는 이런 부위들이 쉽게 빠지지 않아 걱정이 배가 된다는 것.
예컨대 가슴 옆 군살은 일반 지방과는 달라 스트레칭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실제로 가슴 옆 군살을 빼기 위해서는 팔을 위로 쭉 뻗거나 양 손바닥부터 팔꿈치까지를 붙인 상태에서 위로 올려주는 이른바 ‘가슴 모아주기’ 등의 스트레칭이 있으며 가슴 군살을 당겨줘 탄력을 주고 퍼져있는 살들을 모아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스트레칭만으로는 거의 빠지지 않아 고민이 더한다.
그렇다고 체중을 줄인다고 해서 꼭 해결되는 것도 아니어서 고민은 배가 된다.
BL클리닉(www.blclinic.net) 오수연 원장은 “이 부위는 근육이 거의 없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체중의 증감에 덜 민감한 부위”라며 “이에 따라 다른 부위 살이 빠져도 이 부위 살은 잘 빠지지 않아 마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 부위 살은 잘 빠지지 않고 남아있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등의 군살이나 허리 뒤쪽의 군살도 크게 다르지 않아 스트레칭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여름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여성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기만 한다.
◇ 2% 부족한 수영복 차림, 2% 채우려면?
수영복에서 드러나는 군살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이어트도 시도해 보는 경우가 많으나 앞서 설명한대로 살이 빠져도 군살은 거의 빠지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게 되는 때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지방흡입술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으로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으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아이스써모라이포리프트’이다. 아이스써모라이포리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 깊숙한 지방층까지 강력한 고주파 에너지가 직접 전달되지만 통증이 없다는 것.
오수연 원장은 “전달된 에너지는 지방을 액화시켜 부작용 없이 군살들을 퇴치시켜준다”며 “통증이 없고 효과가 좋아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살이라도 살이 빠진 후에는 자칫 남은 살들이 물렁거리거나 축 쳐지는 느낌이 들 수 있으나 아이스써모리프트는 손상된 피부의 콜라겐을 재조직화해 지속적인 피부 타이트닝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수영장에서는 몸매와 함께 화장기가 거의 없는 맨얼굴을 노출하게 되는데 근래에는 의학의 발달로 반영구화장으로 노출된 맨얼굴도 당당히 드러내는 여성이 늘고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