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쓰여진 편지 한통
이것은 이시대의 보기 힘든 사건이요,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정성이다

존경하는,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의
주소를 알고있는가?

인쇄되어 배달되는 우편물에 이미 젖어서
또박 또박 써내려가는 편지 한장 써본지
언제인지 생각은 나는가?

찬바람이 불고, 옷깃을 여미는 겨울에
따듯하게 적어 내려간 편지 한통에 가슴 뭉클한
따듯함이 그대의 존경에, 사랑에 감동을 가져다 줄
또 하나의 정성이고,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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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궁굼하여 늦게나마 이렇게 안부를 전합니다
얼굴을 본지 벌써 계절이 세번 바뀌고, 그저 전화로만 안부를
물어보는것이 전부일 뿐

------- 중 략 -------

졸필이지만 그저 마음을 담아 보내는 서신이니 이해하시고
추운 겨울 내내 건강하길 빌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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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필이면 어떠리
철자 몇개 틀렸다고 누가 그 마음을 깎아 내리리
깨끗하게 써 내려간 님의 정성이 너무도 고마워
콧등이 찡할 뿐인것을........

[가슴 따듯하고, 콧등 찌릿한 편지 한통이
겨울로 접어든 내 가슴을 따듯하게 한다...]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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