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50만명에 달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미국 명문대학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편입생들에게 두 팔 벌려 환영의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커뮤니티 칼리지의 편입생을 안받았던 것은 아니지만 비율이 매우 적었다.

물론 한국유학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최우수 성적을 지닌 학생외에는 일명 '아이비리그'에 도전을 할 수 없었지만 그 기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최상류 미대학을 많은 학생들이 도전의 꿈도 꾸지 못했던 사연은 미국 조기유학을 가서 짧은 시간내에 영어실력을 늘려야 하고 학과목을 따라가야 하며 봉사와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Activity를 하는 등 치열해진 미 대입전쟁에 뛰어들어야 했다.

'아이비리그' 맹신론자들처럼 무조건 미국유학을 간다면 아이비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가야한다는 학부모들이 다반사인 한국에서 '아이비리그'진출의 또다른 비상구를 찾은 거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인 편입학에 관해 알아보자.

워싱턴 D.C소재 잭 컨트 쿡 장학재단(Jack Kent Cooke Foundation)이 3개 공립대학 및 5개 사립대학과 함께 시작한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생 끌어안기' 프로그램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학생 수를 1,100명까지 증원한다는 것이다.

이들 동참 대학은 UC버클리, 미시건, 노스캐롤라이나 등 국내 3개 대표적 주립대학과 코넬, 버크넬, USC, 마운트 홀요크, 엠허스트 등 5개 사립대학이다.

특히 버클리는 최고 480개 자리를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생들을 위해 비워둔다는 방침이다.

한해 650명의 편입생을 받았지만 그 중 160여명 정도만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들이었던 UNC도 앞으로 그 셰어(Share)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저속득층 학생들이 우수한 고교성적에도 불구하고 학비때문에, 조기유학생들의 적응기를 거치는 물리적인 시간과 미국교육의 현실화에 눈뜨기 위해 4년제 대학의 입학 발걸음이 무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생 본인만 열심히 한다면 2~3년간 저렴하게 학점을 딴 후 4년제에 편입하면 최고 수만달러에 달하는 학비를 아낄 수 있다 는 것이다.

이제 정말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최고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다. 이왕 최종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어떤 과목들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을 빨리 파악하고 그대로 준비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일례로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명문 여대인 마운트 홀요크가 이번 편입생 추가목적 예산을 인근 홀요크 커뮤니티 칼리지에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는 내용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것이다.

메트로유학 임준한실장은 "커뮤니티 칼리지의 편입학의 수가 늘어날 수록 맹목적인 아이비리그 진학보다 학비와 학생실력에 맞는 체계적인 대학진학 스케줄이 필요하며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설명했다.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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