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2007-09-08 09:04:53] 
소비·저축 용도 분명하게… 주거래 은행 하나로 집중

최근 미혼 여성들의 재테크 목표는 결혼자금이나 노후대비 등 명확한 목표에서 출발한다. 돈을 모아야 하는 목표가 생기면 ‘어떻게 돈을 굴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재테크 초보자라면 어떤 통장을 얼마나 만들어 관리하느냐는 것이 자산관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금융권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우선 수입에 대한 소비와 저축의 경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소비성 통장’과 ‘저축성 통장’으로 나누는 게 효과적이란 얘기다.

저축성 통장의 경우 목적과 돈을 모으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다. 초단기 자금은 은행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과 증권사 머니마켓펀드(MMF)·종합자산계좌관리(CMA) 등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금융상품통장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2년 이내에 필요한 목돈이라면 최근 시중은행이 내놓고 있는 5% 이상의 고금리 특판예금을 눈여겨볼 만하다. 결혼자금이나 전세자금 등이 적합하다.

노후자금 등 10년 이상 장기투자에는 적립식펀드가 제격이다.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10년 이상 장기투자할 때 손실이 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통장관리는 주거래 은행을 하나 정해 집중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금과 공과금납부, 급여이체, 현금자동지급기 이용 등으로 실적을 쌓아두면 신용대출 한도 상향과 대출금리 감면, 각종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따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은행마다 최대 40개의 통장까지 카드 한 장으로 관리·이용할 수 있는 전자통장을 개발해 각광을 받고 있다. 전자통장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창구에서 통장정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편리하고, 은행은 불필요한 통장발행을 막아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전자통장은 IC(집적회로)칩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하며 개인인증번호(PIN)를 5회 이상 잘못 입력하면 거래가 정지돼 분실 시에도 사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박봉균 기자 p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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