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유적의 불가사의           
 
    
 
 
에리히 폰 데니켄 <미래의 수수께끼>  " 신을 위한 민족의 이동 "  
 
 
마야문명은 현재 중앙아메리카의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에서 과테말라, 유카탄 반도의 전역과 온두라스 일부에 퍼져있으며, 과테말라 북부 페텐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고대 문명이다.
마야문명은 자연적인 지형에 의해 세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것은 광대한 열대림으로 덮힌 페텐 지구, 우수마신타 분지의 파시온 강 지구, 유카탄 저지대 지구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마야문자와 고고학적 조사에 의하면, 이곳 팔렌퀘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기원후 3세기경부터이고 7세기초 까지는 아직 소도시였다고 한다. 그러나 603년에 태어나 12세에 왕에 오른 ‘파칼왕’과 그의 대를 이은 아들 ‘찬발룸’에 의하 여 급속히 성장하여 692년경 절정을 이루었다. 현재 이곳의 눈앞에 펼쳐진 유적들 모두가 이 시대의 것들이다. 그러나 771년 이 후 급속히 쇠퇴하기 시작하여 820년경에는 완전히 몰락하여 모두들 어디론가 떠나고 이곳은 밀림에 묻히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 니까 스페인 사람들이 들어오기 훨씬 이전의 일들로써 그 원인에 대해 구구한 학설이 나돌지만 아직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해 궁 금증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치첸 이차, 티칼, 코판, 팔랑케 등에 있는 모든 건축물들이 마야의 전설적인 달력에 따라 지어졌음이 오늘날 증명되었다.  인간에게 필요했기 때문에 피라미드를 세운 것이 아니다.  또한 인간이 필요로 해서 사원을 지은 것도 아니다.  인간이 피라미드와 사원을 지은 것은 달력이 매 52년마다 한 건축물에 정해진 숫자의 층계를 완정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돌 하나하나가 달력과 관계가 있으며 완성된 모든 건축물은 천문학적으로 정밀하게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서기 600년에 발생한 일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수많은 사원과 예술적인 피라미드들과 입상이 빙 둘러선 광장과 웅대한 스타디움이 있는 공들여 튼튼히세운 도시에 살던 사람들이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떠나버렸다.  밀림은 건물과 거리를 삼켜버렸고, 벽을 무너뜨렸고 모든 게 섬뜩한 페허로 변해 버렸다.주민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것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한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이 사건을 고대 이집트로 한 번 옮겨보자.  이집트에서도 여러 세대에 걸쳐 달력의 날짜에 따라 사원과 피라미드 도시와 거리가 세워졌다. 소박한 도구를 이용해 공들여 만든 놀라운 조각품들이 화려한 건물에 놓여졌다. 1000년도 더 걸려 이 작업이 완성되었을 때 사람들은 살던 곳을 떠나 황량한 북부로 이동했다.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게 미친 소리처럼 들린다.
 
그 과정을 이해하기 어려울수록 수없이 애매모호한 설명만 늘어날 뿐이다.
 
 
 
우선 마야인들이 낯선 침입자들에 의해 쫓겨났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문명과 문화의 절정에 다다른 마야인들에 필적할 만한 상대가 누구였을까?
전투 같은 대결 양상과 연결지을 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강력한 기후의 급변이 민족의 대이동을 야기할 수 있었다는 생각은 전체적으로 볼 때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   구(舊) 왕국의 영토에서 신 왕국의 경계에 이르기까지 마야인의 행로는 일직선상으로 약 350킬로미터- 기후의 급변이라는 대참사를 피해 도망가기에는 불충분한 - 에 불과하다.
 
 
파괴적인 전염병이 마야인들을 움직였을지 모른다는 해석고 진지하게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이 해석이 여러 가지 설명 가운데 하나로 제시되었다는 것 외에는 이에 관한 최소한의 증거물도 없다........
 
 
.......유적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마먀인 중 단 한 명도 그곳에 남아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  성전의 유물을 지킬 사람도 없이 성전을 밀림 속에 남겨두고 전민족이 갑자기 이주해 버린 것이다.
 
 
많은 의견들의 협주곡 속에 새로운 목소리를 참여시키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그 많은 가설들 중 명확한 사실을 밝혀줄 만한 해석은 하나도 없다.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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