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새로운 맛

티스토리에 가면
많은 사연과 수없는 글중에
핀을 받고, 수표를 받고, 수표를 환전하고,
은행의 환전수수료가 어떠니, 저쩌니
이번달은 적니, 많니
계정이 정지되서 그동안의 수입이 취소됐다니
등등의 광고수입에 관한 말들이 널부러져있다

이것은 아마도
그 동안의 각 싸이트들이 어찌보면 싸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제일 큰 자산인 가입자들을 홀대시하여
자기들만의 욕심으로 모든 수입을 독식하고 있던중에
사업 이익금의 일부를 가입자들에게 배려하는 사업방식이
가입자들의 작은 수입원으로 자리하게 되어
환호하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메일 용량을 많이 주고, 계정용량을 늘려주고,
주면 주는대로 받아야 하는 것에 길들여진 가입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획기적인것이 있을수가 없다

이익분배의 원칙에
자본주의 사회의 합리적인 분배에
가입자들의 권리가 조금씩 확보되어 가는것이 흐믓하다

홈피를 꾸미고, 블로그를 꾸미고
나름대로 열심히 가꿔가는 그 정성이 모여
둥지를 틀고 엮어가는 싸이트가 번창하고
번창속에서 작은 수입을 얻어 기뻐하는 모습을
굳이 "돈독이 올라 눈이 시뻘겋다"라는 물질만능주의적
해석을 할  필요는 없지않을까싶다

광고에 눈이 시뻘건 홈피나 블로그라 욕할 이유도 없다
얼마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잘 정리된 모습으로
정리되니까 말이다

생활속에서 엮어가는 수많은 홈피
그 속에서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와 또 다른 세상을 맛보게 된
마음의 정성으로 광고를 클릭해주고 나가는 마음씨에
감사할 줄 아는것도 필요하다

서로 더불어 가는 세상에서
나 역시 그 정성으로 어제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쁨을
맛보았다
기대 조금, 설레임 조금,기다림 조금,
그 조금씩이 모여 "핀"이라는 엽서 한장의 큰 기쁨을 맛보았다

티스토리에 감사하고, 구글에 고맙고,
정성을 전해주신 모든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