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융단폭격을 하고나면
작은 전투가 시작된다
창으로 찍어서 올려
무지하게 가루로 만들어버리고
또 한차례 많은 양을 집어넣고
폭격을 하고
그렇게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우방들의 눈길은
하늘을 쳐다보고는 한다
마주앉아 전쟁을 치루는 그들은
우방일까?
아니면 잠시 동맹을 위해
어색한 자리를 함께하고 있는것일까?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난 후
그들은 말없이 일어섰다
우방들 중 한사람이 말하였다
오늘 맛있는 점심 먹었어.......
굳은 표정으로 먹는 밥
맛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