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낮 12시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는 헐리우드의 코닥 극장 앞에는

한무리의 파파라치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범 세계적인 동물 보호 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모피입기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그들은 현재 여성용 방송 Oxygen TV의 리얼리티 쇼

'The Janice Dickinson Modeling Agency' 에 출연 중인 모델 지망생들이었습니다.

현재 두번째 시즌을 끝내고 다음 시즌을 위한 사전제작의 한부분이었습니다.

그들은 외쳤습니다.

" I'd rather go naked than wear fur."

그래서 그들은 벌건 대낮에 벗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좀 유치한 장난이죠.
심각한 이슈를 가지고 ... 그들의 장난은 그저 장난... 더도 덜도 아닌...

그래도 여기저기 언론을 타게 되니 그들의 가벼운 외침은

소리없는 아우성은 아니겠지요.

그들로 인해 지구 어딘가 에서는 그들 처럼 가볍지 않게 그렇지만 조용하고

진지하게 외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가운데 주먹을 쥔 여자가 쇼 호스트인 'Janice Dickinson ' 입니다.

사진 왼쪽의 수염난 사람은 보디가드.


 
Janice가 길가에 까지 나와 시위를 합니다.


 
길가에 늘어선 언니들.


 
그런데, 갑자기 이 남자가 빤스를 내리고 힘차게 외침니다. 'Shame on you.'

옆의 Janice가 손으로 가려줍니다.
아마도 이 사진은 다음주 타블로이드 신문을 장식할 지도 모릅니다. 아주 이상한 제목을 달고.


 
클로즈 업으로 보면 확실하게 접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엉덩이까지 보여줍니다.

상황이 거의 끝날 무렵이라 많은 파파라치들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 못 본 사람도 있고,

늦게 와서 셔터를 누른 자도 있었습니다.




하여간에 또 하나의 재미있는 미국 헐리우드 풍경인 듯 합니다.


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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