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그 소리"
1977년 오늘
흑백티비에서, 라디오에서 들려왔던 소리
우리 땅을 들끓케 했던 그 소리 "엄마 나 참피언 먹었어~"
그 소리의 주인공 홍수한씨가 파나마에서 카라스키야에게 역전 KO승을
거둔 그 함성을 기억한다.
1974년 7월 4일
남아프리카 아놀드 테일러를 눕히고 챔피언에 오르며 한 말
"엄마 나 참피언 먹었어~"
"그래, 대한민국 만세다"
이 두마디가 우리 국민에게 무엇을 주었던가?
희망과 밝은내일이었다
30여년 전 라디오에서 들렸던
우리나라를 가슴 벅차게 만들었던 두 마디
"엄마 나 참피언 먹었어~"
"그래, 대한민국 만세다~"
아직도 그 음성 그대로 살아들리는 것이 무엇때문인가?
있는 그대로, 가슴에서 나오는 그 시대, 우리의 소리였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사진발췌 - 한국일보 기사에서